효과적인 독서법이란 무엇일까
독서를 전혀 할 줄 몰랐던 ‘독서 왕 초보’가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도서관에 매일 출퇴근(?)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첫 8개월 동안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독서를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잘못됐음을 직감하고 2개월 동안 독서법과 관련한 책이라는 책은 거의 다 읽고 다시 독서를 시작했다. 위대한 인물, 위대한 가문, 위대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위대한 독서가 아니라 위대한 독서법이었다.
조선은 세계 최고의 독서 강국이었지만, 그 후손인 한국은 세계 최하위 수준의 독서 후진국이다. 독서의 양과 깊이가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보다 현저하게 적고 얕다.
선진국은 책 읽기와 책 쓰기를 중요시하고 그것을 위한 실용적인 방법과 기술을 충분히 배우지만, 한국은 책 읽기와 책 쓰기를 너무 경시한다. 그래서 책 읽기와 책 쓰기를 못하는 사람들로 차고 넘친다.
독서법은 연장 즉 도끼와 같다. 도끼를 잘 가는 데는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도끼를 잘 갈면 한 시간에 하나의 나무를 할 수 있다고 하자.
도끼를 한 번도 갈지 않고 사용 한다면 나중에는 나무 하나를 하는 데 다섯 시간, 열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독서 시간의 가치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열 시간 동안 독서를 해서 겨우 한 권의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과 동일한 시간 동안 최소 다섯 권 이상의 책을 읽고 다 이해하는 것, 어느 것이 더 독서를 효과적으로, 유익하게 한 것일까? 물론 후자다.
독서는 자전거 타기처럼 그 방법을 배워야만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자신이 독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거나 독서가 즐겁지 않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독서법과 독서력을 점검해야 한다. 효과 없는 독서법에서 당장 벗어나야 한다.
두 달여 시간 동안 독서법 관련 책을 읽고 실제 독서에 이 방법들을 적용하여 필자에게 맞게 응용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읽기는 읽었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는 독서를 하고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독서법
효과적인 독서법은 무엇일까? 관련 책을 읽고 이를 토대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그렇게 나온 필자의 책이 《48분 기적의 독서법》이다. 여기서는 독서의 동기 부여와 독서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 다음으로는 올바른 독서법을 고민했고,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이라는 책으로 정리해 내놓았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어느 정도 책을 읽다 보니 넓고 깊게 많이 읽는 훈련이 되었는지, 기술 하나를 터득하게 되었다.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에 그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앞서 나온 세 권을 관통하는 종합본의 성격을 띠는 ‘완벽한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다.
기존의 독서법 관련 책을 독파하고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독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책을 읽다 올바른 독서법과 독서 기술을 터득하기 위한 훈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영을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운 사람과 시골 강가에서 개헤엄만 친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50미터 수영을 할 때는 차이가 별로 드러나지 않지만, 1킬로미터를 수영한다면 엄청난 격차가 벌어지고, 아마도 한 명은 중도 포기를 할 것이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효과적인 독서법이 없다면, 힘들게 독서한 것이 모두 헛수고가 될지도 모른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양의 책을 섭렵하기 힘들다는 데 있다. 그래서 독서의 양과 깊이가 적고 얕은 것이다.
독서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독서를 잘 하고 제대로 배운 고수에게 독서는 매우 유익하고 효과적인 것이지만, 독서를 못하는 이에게는 에너지와 시간만 낭비하는 소모적인 것이 되거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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