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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에 집중하며 책읽기 방법

 

팩트 독서법

 

빌 게이츠는 2010년부터 매년 5~6월이면 대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들을 추천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미국의 모든 대학과 대학원 졸업생들에게 세계적 석학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Factfulness)』를 전자책으로 선물했습니다. 

 

게이츠는 당시 “나에게 큰 감동을 준 책”으로 “학생들에게 이 책은 세계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며 선물한 이유도 덧붙였습니다. 

 

이 책에서 한스 로슬링은 “사실과 주장을 혼동하는 것이 이해를 가로막고 두려움과 편견을 낳는다”고 경고합니다. 사실과 주장을 혼동하는 것은 제대로 된 읽기를 가로막는 치명적인 장애물입니다.

 

팩트에 근거해 바라보고 이해하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열세 가지 문제를 인간과 침팬지에게 각각 풀게 했는데, 인간의 평균 정답률은 16퍼센트, 침팬지는 33퍼센트. 한스 로슬링은 인간이 침팬지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그대로를 볼 줄 몰라서라고 직격합니다.

 

정보를 인식하는 습관은 착각만 남길 뿐이라며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부자들은 읽히는 대로가 아니라 뇌에 불을 켜고 읽습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렇게 표현할 정도입니다.

“내 직업은 본질적으로 오직 보다 더 많은 사실과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다.”
  

사실적 이해력을 높여라

부자들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추론하여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냅니다. 쓰인 그대로의 글을 읽고 이해하여 핵심정보와 세부정보들을 정확히 파악할 줄 압니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있는 그대로 쓰인 대로 읽지 못합니다. 의미파악을 제대로 못하거나 어림짐작하거나 대충 읽거나….

어떻게 읽어야 사실과 주장을 식별하며 사실적 이해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정보를 평가하라

책의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문하세요. 정보원 평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정보는 누가 제공하는지, 저자인지 다른 사람인지,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믿을 만한지. 정보원 파악에 이어 정보 자체를 평가하세요. 정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직접 경험하고 만든 것인지, 보고 들은 것인지 하나하나 따져보세요.

책 속 내용이나 정보가 믿을 만한지 그 여부를 가려야 합니다. 정보의 신뢰성을 점검할 때는 어떤 주장에 감춰진 본질을 반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정보가 믿을 만하다고 말하는 증거는 무엇이며 그 증거는 얼마나 확실한가를 살핍니다. 또 주장에는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지 않은지도 탐색합니다.

쓰인 그대로 사실대로 읽으려면 눈이 아니라 뇌에 불을 켜야 합니다. 눈으로만 읽으면 겅중겅중 읽습니다. 뇌에 불을 켜려면 온몸으로 읽어야 합니다.

 

밑줄을 치며 읽고, 의미 단위별로 빗금을 쳐가며 읽고, 복잡한 문장은 문장 구조를 분석해가며 읽고, 이해가 잘 되지 않은 부분은 소리내어 읽고 또 내용을 옮겨 써보면서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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